[생활날씨] 화재 비상…주말 전국 황사 영향권
또 산불입니다.
그야말로 초비상인데요, 경북 울진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현재는 강원도 삼척까지 번졌고요,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화재가 발생한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동시에 중부와 영남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곳곳으로 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계속되겠고요, 특히 동해안을 따라서는 모레까지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 인근에서는 계속해서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어제에 이어서 오늘,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모래 먼지가 날아들겠고요, 주말인 내일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공기질이 가장 나쁘겠고요,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피하셔야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동안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아침은 영하권으로 쌀쌀하겠고요, 선거를 하루 앞두고 기온이 오르면서 선거 당일에는 맑고 온화할 전망입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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